위에이블 - Weeable

# 자신이 어디까지 준비했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명확하게 하라. 보통 창업자분들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상당히 좋은 내용들로 가득 채우려 애를 쓴 흔적이 보입니다. 이게 좋을수도 있지만, 뒤집어 이야기하면 그렇게 다 갖춰져있고, 준비도 잘되었는데, 바로 사업하면 되지 왜 지원사업을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 지원사업을 지원하는 이유는 내가 부족한게 있고, 모자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걸 다 할수 있다라는 식의 내용을 작성하는 것보다 자신이 이 사업을 위해서 이런 저런 내용을 준비했고, 추진중 이지만, 이런 부족한 자원도 있고, 저런 점에서도 나의 한계가 명확하다. 이 지원사업은 내용을 면밀히 검토 해보니, 이런 부족한점과 저런 한계를 해결 해줄수 있는 지원사업인 것 같다...

# 심사위원은 떨어뜨리는 사람들이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하여, 지원사업의 심사위원들은 외부에서 초빙하여 심사를 맡깁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은 공정성을 위하여, 객관적인 지표위에 자신들의 경험을 녹여서 심사를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이상적인 이야기고, 실제로 위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짧은시간에 너무 많은 서류들을 검토해야 하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한정된 인력으로 한정된 시간에 검토를 맞춰야 하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율과 차후 공정성에서도 말이 없게 하기 위해서, 기관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서류를 전달하기전, 첨부서류가 미비된 것 같은 기본적인 요건이 갖추어지지 않는것들은 미리 한번 거르고 전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걸러낸 서류 뭉치를 심사위..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키워드 활용 때때마다 주목받은 아이템 트렌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적합한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IoT, O2O, 플랫폼, IT융합, AI, 그린뉴딜등등 유망한 사업아이템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묶이고, 정부는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적극 지원하는 형태의 지원사업을 내놓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것들중 AI같은 경우는 사실 국내에서 무슨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기 보다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이세돌9단이 알파고와 대국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그게 주목받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업아이템은 사회적인 현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최근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언택트관련 사업들 AR,VR,MR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 폰트지정, 페이지수 검토 거의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폰트와 페이지수를 지정하는 지원사업도 있습니다. 10페이지 이내에 11포인트 이런식으로 지정합니다. 어떤 지원사업은 페이지만 지정하기도 하고, 페이지와 폰트를 지정하는 경우도 있고, 줄간격까지 지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지원사업은 보통 기관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에서 많이 볼수 있으며, R&D같은 경우 최종보고서에서도 이렇게 지정이 됩니다. 이런 조건은 기본적으로 맞춰 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줄여도 11페이지밖에 안나온다고 11페이지 그대로 내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지원사업은 지원시에 규정만 있고 협상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R&D최종보고서 이외에 지원사업을 하면서 줄간격까지 지정한건 본적이 없는데, 양식지정 사항에 줄간격에 관한..

당연한 내용이지만, 지원공고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로 살펴봐야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수방법 정부지원사업의 경우에는 보통 온라인 접수를 통해서 진행하지만, 지자체 기관의 경우에 우편이나, 오프라인 직접 접수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접수시에는 원본대조필 도장이나, 대표(이사)의 인감도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접수마감 일시 온라인접수는 해당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식과, 담당자 이메일 접수방식이 있습니다. 접수 마감일 당일 오후6시까지 와 밤12시까지인 경우로 나뉘는 경우도 있으니, 접수 마감일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상공인진흥공단, 창원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의 경우 "한글(hwp)" 프로그램으로 작성한후에 등록을 하는데, 등록할때에는 사업계획서의 양..

사업계획서는 말 그대로 계획입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부풀리는 것은 당연히 안되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만큼 내용을 부풀려도 괜찮습니다. 그럼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이걸 읽어 볼 심사위원도 그것에 동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럴 때, 요긴하게 사용될수 있는 것이, 신문, 방송등의 보도자료, 논문등의 내가 작성한 것이 아닌, 객관적인 지표가 될수 있는 자료들을 활용할수 있으면, 심사위원이 동의 할 수 최소한의 조건이 됩니다. 제 경우 초기 창업 지원사업 작성시 3년내에 매출을 30억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근거 자료로는 해당 아이템의 속한 분야의 협회에서 발표한 전체 시장규모, 업계 1위 업체의 실적발표, 공인 기관의 아이템 시장조사 결과를 첨부 했습니다. 공인기관의 아이템 시장조사..

# 기재(설명)하는 방식이 다르다(이해 VS 설득) 일반 사업계획서와 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는 검토하는 사람에 명확하게 차이가 납니다. 일반 사업계획서라면, 해당 기업의 대표같은 결정권자가 될수도 있고, 투자자라 하더라도, 해당 분야의 상당한 전문가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면밀하게 검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원사업을 검토하는 사람 즉 심사위원은 이에 반해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전문적이지 않다는 뜻이 아니고, 창업자의 베이스와 창업자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거기에 비춰 전반적인 상황을 인지하면서 검토하는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검토 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저도 심사위원 출신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 동안의 경험으로 봤을 때..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선정에 더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원사업이 된 이후의 내용이다 보니, 맞지 않을수 있지만, 미리 염두에 두시길 권해 드립니다. 지원사업이 세금으로 운영되다 보니, 투명하고 명확하게 운영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귀찮고 복잡한 서류 업무도 많고, 참석해야 하는 일정도 있는등 귀찮은 일이 많은것들은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이해는 되는 일들이지만, 이게 본래 하던 사업에 지장을 줄만큼의 양이라면 이것은 선정과 상관없이, 지원자체를 한번쯤 생각해 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부담금을 만들기 위해서 돈을 구하러 다녀야 한다던가, 주변에 아는 개발자나 개발업체가 없어서, 찾으러 다녀야 한다던가, 꼭 필요한 지원사업이 ..

5년동안 스타트업을 하면서 느낀, 분명한 사실은 지원사업에 대한 불법은 없습니다. 장담 할 수 있는 이유는, 저는 배경도 없고,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대기업출신도 아니고, 내세울만한 인맥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지원사업이 잘 되는 사람은 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되는 사람들과 안되는 사람들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차이가 큽니다. 잘되어 있는 사업계획서를 보면 정말 잘썻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업계획서는 한번에 나온게 아닙니다. 계속 지원사업을 거쳐오면서, 계속 수정되고 업그레이드 된 겁니다. 그럼 처음 사업계획서를 쓰는 경우는 방법이 없나? 그건 아닙니다. 사업계획서는 글을 잘 쓰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말이 되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득력 있게 써야 한..

이전 포스팅에서 나한테 적합한 지원사업을 찾는게 더 어렵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기관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지원기관별 지향하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점을 잘 고려하여, 찾아보시면, 자신에게 잘맞는 지원사업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 정부 지원사업 여러 정부부처와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지원사업을 개별로 운영하다 보니, 중복된 지원사업도 있고, 성과측정이 잘되지 않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초기기업의 집중적인 지원을 위하여 “창업진흥원”에서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정부 지원사업은 이곳을 통해서 볼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창업진흥원에서 운영되는 지원사업은 초기 기업의 경우 비교적 지원금액 규모가 크고, 후속 연계까지 고려된 지원사업이 많아, 초기 창업기업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