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 정부지원 사업

지원사업 서류작성 방법 상세 - 3

젠틀캣 2021. 3. 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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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장에 개요 그림이 중요하다.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심사위원이 고민할 필요없이 바로 이해하게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괜찮다 싶은 사업계획서를 보면 공통적으로 첫장에 아이템에 대한 개요 이미지가 있습니다.

 

예비창업자나, 초기 창업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력이나 경험을 알아보기 쉽게 이미지로 등록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아이템에 대한 간략한 흐름도를 보기 좋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이미지는 가급적 예쁘면 좋은데,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주변에 디자이너에게 부탁하거나 재능기부사이트 같은 곳에서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혹시, 이런 여유가 없으신 경우에는 구글에서 인포그래픽을 검색하면, 요즘 트렌드의 예쁜 이미지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걸 활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그래프 예쁜게 필요하다면 인포그래픽 그래프이런식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물론 어쩔수 없이 짜깁기를 해야 하는 수고가 있겠습니다.

 

 

# 자신의 경험에 맞춰서 작성하라.

창업관련 세미나나 교육에 한번이라도 가보셨으면 들어 보셨겠지만, 자신의 경험에 맞춰서 설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아이템이 차량의 유리창문을 닦는 와이퍼라 가정하면, 그냥 "와이퍼의 수요가 꾸준하니 예쁘고 기능성 있게 만들겠다" 라고 설명하는 것보다는 "내가 차를 타고 가다가 와이퍼의 이런점 때문에 큰 사고가 날뻔했다. 그래서 이런 아이템을 생각하게 되었다" 라는 식의 논리가 훨씬 공감을 받기 편할 것입니다.

 

"내가 직접 아이를 키워보고 옷을 입혀보니 기존의 아동복이 이런게 불편하던데, 내가 의류디자인을 했던 경력과 엄마의 경험을 담아서 개선된 상품을 만들고 지금의 스토리를 잘 다듬어서 마케팅에 활용하겠다" 이런 논리 역시 공감과 지지를 얻기 쉬울 것입니다.

 

, 자신의 경험이나, 경력 어떤식 으로든 자신과 연관시켜서 아이템을 설명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 있는 설명이 될것입니다.

 

 

# 대면평가시 PPT를 보는 위원은 없다. 그래서 사업계획서가 중요하다.

대면평가를 경험해 본적이 있으면 알 수 있을텐데, 대면평가로 PPT발표시에 발표자와 같이 PPT를 보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발표시 심사위원은 적으면 3명 많게는 7명정도가 있고, 기관 담당자 1명이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데, 경험상으로는 선정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기관 담당자만 PPT를 같이 보고 있습니다.(그것 말고는 할게 없으니까요 ㅎㅎ)

 

이렇게 되는 이유는 서류 심사시 심사위원과 대면평가의 심사위원이 같은 분일 확률은 별로 없습니다. 대면평가는 서류평가에 비해 더 많은 심사위원이 투입이 되고, 경쟁률이 높은 지원사업의 경우 분과로 나뉘어 분야별로 평가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분과라 하더라도, 여러곳의 룸에서 동시에 평가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대면 평가시 마주치는 심사위원님들은 여러분의 사업계획서를 처음 볼 확률이 높고 그런 이유로 발표시에 PPT를 보지 않고 눈으로는 이미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고, 귀로는 발표를 듣게 됩니다.

 

기관에서도 PPT를 언제까지 제출하라고 하지만, 막상 당일에 가서 최근에 수정된 내용으로 발표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 수정된 자료로 발표해도 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기 제출한 PPT는 누구도 본적 없고, 현장에서야 처음으로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는 상황이라, 이게 가능한 겁니다.

 

발표시간은 짧게는 5~15분 이며, QA시간도 10~20분정도 두가지 합해서 15~30분정도가 대부분 대면평가 시간입니다.시간을 들여서 꼼꼼하게 보는 것이 아니고, 빠른 시간내에 살펴봐야 하고 심사위원들은 빠르게 스캔 하면서도 질문할 사항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심사위원들은 경험이 많다 보니까, 사업 계획서상에서 부족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질문을 하게 됩니다.

 

앞서 (사업계획서는 한쪽으로 몰아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설명 한 바와 같이 미리 예상한 질문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에는 미리 준비한 내용을 막힘없이 설명 할수 있으니, 대부분의 창업자가 대면평가에서 제일 어렵게 느끼는 부분을 누구보다 쉽게 넘어갈수 있습니다. , 대면평가는 서류평가와 전혀 다른 것이 아니고, 서류평가를 직접 말로 설명하고 질문답변을 하는 평가라는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