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 정부지원 사업

나에게 맞는 지원사업 찾기

젠틀캣 2021. 3. 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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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초기라면 창업센터 입주를 적극 추천한다.

지원사업은 지원하는 기관의 주체도 다양하고, 수많은 산업분야를 망라하여 지원하다보니, 지원사업의 숫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하고 싶은 지원사업은 넘쳐납니다.

 

그러나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지원사업의 취지도 좋고 실제 사업시에 큰 도움이 되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지원사업일 경우에는 소득하나 없이, 시간만 뺐기고 끝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지원사업을 찾아서 지원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험이 많지 않는 초기창업자의 경우 하루종일 지원사업만 쳐다 볼수 없는 상황이니, 이럴 때 에는 창업센터에 입주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창업센터에 입주하는 방법은 사무실에 직접 입주하는 방식과, 회원으로 등록만 하여 필요시마다 방문하는 비상주 입주방식이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상주, 비상주 어떤식으로든 입주를 하게 되면, 담당 매니저가 배정되는데, 매니저님들의 주된 업무는 입주 업체들을 케어해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업체마다 적합한 지원사업을 찾아서 추천 해주시기도 하는데, 이런점을 십분 활용하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창업 지원센터에서는 특허 출원 정도는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고, 센터 자체내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작은 규모의 지원사업이지만, 경쟁률도 적고, 실제 입주한 기업들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고민하여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기에 아주 유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밖에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네트워크를 소개 시켜 주시기도 합니다.

 

제 경우도 초기 창업시 가장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이 네트워크 였는데,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제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교수님, 대기업 1차 벤더 대표님, 투자자등을 소개 받아 지속적으로 조언과 도움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 자신의 사업화 단계를 정확하게 하라.

자신의 사업단계가 어느 단계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사업단계가 아이디어 전개 단계인지, 개발단계인지, 시판단계인지, 개선단계인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자신에게 적합한 지원사업을 찾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창업 5년차인데, 아이디어 전개, 개발단계의 지원사업을 지원하게 되면 당연히 합격할 확률은 떨어지게 됩니다반대로 초기 창업자가 상품 개선과 관련한 지원사업을 지원하게 된다면(경우 에 따라서 말이 될수도 있음) 매출이나 시장 반응등이 없는 상황에서 지원사업에 선정 되는걸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원사업은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해소시켜 사업을 잘 진행할수 있도록 하는 취지임을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아이디어 전개시 와 시판시의 필요한 지원사업은 다릅니다.

아이디어 전개시에 맞춰진 지원사업은 보통, 창업자교육, 특허관련, 개발관련등에 특화되어 지원되고 있습니다. 반면, 시판단계 에서의 지원사업은 국내, 해외전시회, 온라인 광고, 브랜딩(CI,BI)등 아예 지원분야 자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업단계를 명확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자신이 현재 아이디어전개 단계임에도 앞으로 사업하려면 당연히 광고를 해야 하지않나?“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당연히 선정확율이 희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템의 개발 단계가 뒤로 갈수록(시판,개선단계) 실제 도움되는 지원사업이 많습니다.

지원사업은 그에 맞춰서 여러 가지 부가적인 업무가 많아서 잘 선택해야 한다고 앞서 몇 번을 강조하여 설명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판, 개선단계에 들어오면 그렇지 않은 지원사업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국내외 전시회 같은 경우인데요. 전시회 같은 경우는 상품이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니 당연히 시판, 개선단계에서 지원이 가능한 지원사업입니다. 이때 지원되는 항목은 부스비, 항공료정도인데, 전시회 부스 계약서, 부스사진, 전시회 전경, 상담사진 몇장정도와 항공료 영수증만 첨부하면 지원사업이 마무리가 됩니다.

 

이정도 업무는 너무나 당연한 수준의 업무입니다. 온라인 광고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비를 집행한 사업계획서 한 장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판, 개선단계로 올수록, 금액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완전하게 특정분야에 집중하여 지원하므로, 사업자체가 심플하고, 지원신청부터 지원결정 자금집행까지, 진행속도도 상당히 빠릅니다.